우리술 이야기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향기로운 술

모주


막걸리나 술지게미에 생강,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달인 술 ‘모주(母酒)’는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약술이다. 

- 따뜻한 모주의 겨울철 감기예방 & 차가운 모주의 숙취해소
추운 날씨에 모주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온몸을 감싸는 모주의 온기가 감기 예방에 특효다. 또한 시원한 모주는 숙취로 괴로운 이들에게 최고의 숙취 해소 음료이다. 


- 모주의 한약재 
모주는 대추, 인삼, 감초 등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 다양한 건강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추, 계피, 생강 등은 술로 인해 차가워진 몸을 보하고 열량을 보충하는 한약재인데 대표적으로 감기예방 효과가 있는 이유가 모주가 기혈을 보하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먹어 몸이 냉해졌을 때 마시면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왜 이름이 '모주 (어머니의 술)' 일까? 

어머니의 술인 '모주'라는 이름에 얽힌 두가지 설화.
- 광해군 때 인목대비의 어미니가 귀양지에서 빚은 술이라 하여, 대비모주로 부르다가 모주로 줄여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 술을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술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모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모주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은은한 계피향이 나고 달달한 모주는 과거에 술지게미나 먹다 남은 막걸리로 만들어졌으나, 요즘은 막걸리가 모주의 기본 재료로 막걸리를 발효시켜 생강 등 한약재를 넣고 끓여 만든다. 양이 절반정도로 줄어들때까지 은근한 불로 끓인 막걸리를 걸러 나온것을 가라앉히면, 모주가 탄생하게 된다.

오랜시간 술을 졸이는 과정에서 막걸리에 있던 알코올 성분이 거의 빠져나가기 때문에 1.5도의 낮은 도수의 술이다. 낮은 도수의 은은한 술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모주를 더욱 맛있게 먹는 법!

전주는 대표적으로 콩나물이 유명하며 특히 콩나물 국밥이 일품인 지역이다. 전주에서는 콩나물 국밥을 먹으면서 모주를 곁들이는 전통이 있는데 콩나물국밥 가게에서는 국밥과 모주를 하나의 세트메뉴로 내놓고 있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좋으며 이와 함께 먹는 모주 한잔은 간밤의 숙취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모주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름철 기력회복은 시원하게 모주를 즐기면 일품이다.  모주는 달달하고 향이 좋기 때문에 식전 주나, 식후 디저트 주로도 안성맞춤인 술이다.  

전주여행 두번째 밤, 오목대에 올라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하니 시원한 모주 한 잔 생각난다. 
어머니의 사랑을 향기로운 술로 내린 전주모주_대추, 생강, 계피, 우리밀, 쌀 등 몸에 좋은 약재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천연 한방의 향취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여행에 지친 몸을 이끌고 시원한 전주모주로 여름 밤을 마감한다. 

전주를 제대로 즐기는 법

계피향이 향기로운 술, 모주 집에서 만들기 
모주 만드는 방법

재료
배 1/2개, 감초 30g, 물 3L, 꿀 50g, 헛개나무 50g, 대추 200g, 지게미 500g, 생강 50g, 통계비 50g

방법
1.대추는 씨를 발라낸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자른다.
2.들통에 지게미를 뺀 모든 재료를 넣고 30분간 끓인다.
3.물의 양이 1/3 정도 줄어들면 지게미를 넣고 중간 불로 내려 10분간 달여 불에서 내린다.
4.달인 모주를 체에 붓고 손으로 꾹꾹 눌러 국물만 받는다.
5.맛을 보고 기호에 맞게 꿀로 맛을 맞춘다.
6.냉장실에 보관하고, 먹을 때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 냉장실에는 1달 정도 두고 먹는다.

"전주에는 모주가 있습니다."
전주는 모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문화도시로서 '건강'과 술의 '흥'을 함께 제공해드리기 위해
모주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올 여름 시원한 모주와 함께 보내시고 전주의 맛에 취해보세요.



한국의 대표 전통주

막걸리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막걸리의 뜻은 '막 걸러냈다'라는 표현에서 나온 한글 표현이다. 맑은 청주와 비교되는 탁주 중 하나이다. 발효주의 경우 발효가 끝나고 대개 맑은 층과 지게미 층의 2단으로 분리된다. 맑은 부분이 바로 청주가 되고, 지게미층을 체에 거르면 막걸리가 된다. 탁주인 막걸리의 경우 청주와 달리 쌀의 영양분이 고스란히 술에 남아 있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다. 생막걸리의 경우 발효시 생기는 효모와 유산균에 위장에 좋은 성분이 남아있어 몸에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는 전, 두부김치, 홍어라는 인식이 많지만 과실주가 아니라 곡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과 어울린다. 고기와는 청주의 한 종류인 소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기를 먹을때 막걸리를 먹게 되면 과단백질을 섭취하여 생기는 탄수화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막걸리는 한국에서는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나라에서는 오히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아시아권 나라의 경우 막걸리와 비슷한 전통주가 많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하고, 한식과 막걸리를 곁들어 보여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다.